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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주토피아> 줄거리, 정보, 배경, 감상평

by IAN_.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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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토피아>

영화 <주토피아> 줄거리

토끼들이 많이 사는 시골마을인 버니빌에 살고 있는 주디 홉스는 어렸을 때부터 누구나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주토피아의 경찰이 되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기디온이라는 불량한 여우가 친구들을 괴롭히자 주디는 상처까지 입으면서 남다른 정의감으로 넘쳤다. 15년 후, 주디는 주토피아 경찰 사관학교에 들어가게 된다. 생각보다 고된 훈련에 역경을 겪고 주변으로부터 무시를 당하지만, 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며 훈련에 매진한 결과 다른 학생들보다 뛰어난 실력을 겸비하게 되었고, 수석으로 학교를 졸업한다. 주디는 라이언하트 시장의 특별 지시로 주토피아 도심으로 발령받아 근무를 시작한다. 고향집을 떠나기 전, 부모님과 작별인사를 나누던 중 여우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는 주디의 부모님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우 퇴치용 기구들을 선물이라며 줬고, 주디는 한사코 거부했지만 부모님의 걱정하는 마음을 잘 알기에 선물을 받아 들고 떠났다. 주토피아에 오게 된 주디는 자신이 살던 마을과는 다른 도시의 매력적인 모습에 반한다. 물론 새로 구한 집은 낡고 방음도 안되고 단칸방이었지만 주디는 좋다고 드러눕는다. 다음 날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 경찰서로 출근한 주디를 본 보고 서장은 다른 동료 경찰들에게는 연쇄실종사건에 대해 수사를 하라고 지시하지만 신입인 주디에게는 주차 단속이라는 조촐한 임무를 맡겼다. 이에 대해 불만은 가진 주디는 자신에게도 연쇄실종사건을 맡겨달라고 했지만 서장은 사건을 맡을 시간이면 딱지 100장은 끊을 수 있겠다며 무시한다. 이 말을 들은 주디는 의욕이 넘쳐 시작한 지 2시간 안에 주차 딱지를 200장, 아니 201장 끊는 데 성공한다. 이후 주디는 수상한 여우를 보고 뒤를 밟게 되는데..

정보 및 배경

주토피아에는 디즈니 스튜디오의 메가 히트 작품을 이끌어온 최고의 제작진들이 뭉쳤다. 한국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겨울왕국, 그리고 개봉 당시 280만 명 관객을 기록하며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우정을 담은 스토리 빅 히어로의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한 야심작이 주토피아다. 주로 전통적인 애니메이션이 주는 권선징악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작품을 만들어왔던 디즈니 스튜디오, 기존의 동화와 애니메이션에 등장해 온 위기에 처한 공주를 왕자나 남자 주인공이 구해주는 스토리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결국 모든 위기를 이겨내는 스토리를 담아낸 겨울왕국은 아름답고 환상적인 설경뿐만 아니라 진일보한 스토리와 캐릭터로도 사랑받았다.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 포지션과 영상미, 공감을 이끌어내는 스토리는 국내, 전 세계적인 흥행으로 역사를 새로이 썼다. 빅 히어로 역시 마치 커다란 풍선 같은 하얗고 푹신한 로봇이라는 새로운 설정으로 위로가 필요한 현대인들의 필수 애니메이션이라는 찬사와 함께 흥행에 성공했다. 감성 로봇 베이맥스를 통해 진정한 애니메이션의 명가답게 한계를 넘고 발전하는 디즈니의 차기작에 전 세계인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주토피아 역시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를 지니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전통적인 디즈니적 캐릭터의 느낌을 가지고 있지만 이들이 살고 있는 세상은 기존 애니메이션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곳이다. 마치 인간의 세상과도 비슷한 주토피아라는 곳에서 각자 인생을 살아간다는 설정과 애니메이션에서는 보기 힘든 장르인 추리, 추격전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것도 신선하다. 주토피아의 음악 감독은 애니메이션과 블록버스터를 오가며 다양한 장르를 활용한 사운드 디자인으로 이름을 떨친 마이클 지아치노가 맡았다. 대표작으로는 라따뚜이, 인크레더블, 업, 카, 미션 임파서블 3 그리고 스타트렉 다크니스 등이 있다.

감상평

주토피아를 보고 가장 좋았던 점은 스토리였다.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말자는 생각도 떠올랐고, 주디의 불가능 할것 같았던 경찰생활이 자신의 노력으로 가능하게 만든 것도 내가 더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교훈을 주었다. 그리고 닉에게 반했다. 살다 살다 동물인 캐릭터에게 반하다니. 영화 주제곡인 샤키라의 노래는 내 취향이었다. 한동안 내 플레이 리스트 가장 위에 있는 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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